국립중앙박물관의 서화관은 가장 교체전시가 많이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서화 작품은 많은 데에 비해 전시할 공간이 다소 부족한 게 큰 이유 중 하나인 것 같기도 한데요, 그래서 비교적 짧은 주기로 전시가 되니 그 틈에 여러 작품들을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이번에 하는 특별전은 기증 명품서화전입니다.
'안복을 나누다'가 제목인데요, 안복은 아름다운 서화를 감상하면서 느끼는 즐거움을 말한다고 합니다. 기증자에 대한 예우나 그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부분이네요.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 중 절반 이상은 최초로 공개하는 작품인 만큼 이 기회를 놓치지 않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시기간은 2019년 11월 12일부터 2020년 3월 15일까지니까 얼마 남지는 않았네요~
상설전시관 2층의 서화실 202호에서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인상적인 몇 작품을 대략적으로 보면 이러한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조선의 선비화가인 '허련'의 노송도인데요, 소나무의 배치나 나뭇가지 등이 인상적인 모습입니다.
명성황후의 조카이자 판서를 지낸 민영익의 작품도 있습니다. 난초의 모습이 눈길을 끄네요.
너무나도 유명한 추사 김정희의 글씨 또한 전시되고 있습니다.
그림은 사진보다는 역시 직접 눈으로 봐야 그 느낌이 남다르겠죠~!
국립중앙박물관의 서화실은 특히나 그림 감상에 집중할 수 있을 만큼 조도 또한 낮으니 놓치지 말고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www.museum.go.kr/site/main/exhiSpecialTheme/view/current?exhiSpThemId=519595&listType=list
손세기·손창근 기증 명품서화전 3: 안복眼福을 나누다 | 현재 전시
국립중앙박물관,국립중앙박물관은 손창근 님이 2018년 11월 부친 고故 손세기 님과 대를 이어 수집한 문화재 202건 304점을 기증한 것을 기념하며 세 번째 특별전, “안복眼福을 나누다”를 개최합니다. 안복은 아름다운 서화를 감상하며 느끼는 즐거움을 뜻하는데, 개인이 누렸던 안복을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고자 한 기증의 높은 뜻을 되돌아 볼 수 있습니다. ...
www.museum.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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